화원 농업용수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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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국에서 가장 심한 상습 한발지역인 전남해남군 화원반도에 저수지 등을 만드는 화원지구 농업용수개발사업이 1일 기공됐다. 총사업비 l백13억원이 드는 이 개발사업은 각1개씩의 저수지 및 조절지를 비롯해 양수로·도수로·용수로·이설도로 등을 새로 만든다.
농수산부는 이 개발사업이 끝나면 화원·문래·황산면 등 화원반도일대 7백46ha의 1천2백여 농가가 몽리혜택을 받아 연간 쌀 6천9백섬, 보리 6천2백섬이 증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원반도의 연평균 강우량은 약8백mm로 전국평균 1천2백mm보다 훨씬 적어 해마다 농사철이면 심한 가뭄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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