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역대 최대 공무원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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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2015년도 공무원 신규충원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올해 행정 9급 729명, 사회복지 9급 188명 등 26개 직렬 1362명을 공개경쟁 시험 등으로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선발인원 928명 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공무원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업무수요가 많아 채용이 많았던 1955~56년생이 대거 퇴직하기 때문이다.

시는 선발 인원 가운데 장애인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의무고용 비율 8% 수준을 유지하고 정원의 2%(의무고용비율) 이상을 저소득층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시간선택제 공무원도 6% 이상 모집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직, 토목직, 건축직 등 4개 직렬 230명을 뽑는 제1회 임용시험은 오는 3월14일 실시한다. 이어 6월 27일 제2회 임용시험에서 행정, 세무, 간호직 등 17개 직렬의 8~9급 107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월 17일 제3회 임용시험에서 행정직 7급, 수의직 7급, 연구직 등 11개 직렬 59명을 뽑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성화 고등학교, 마이스터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기술직 9급 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 공고된 '2015년도 부산시 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부산시 인사담당관실 인재채용팀(888-1971∼5)으로 하면 된다.

부산=황선윤 기자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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