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념 두번째 입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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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경AP·AFP=연합】6일 개막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14년만에 부활되는 국가주석에 선출될 것으로 보이는 현중공당정치국상무위원 이선념(78)은 4일 열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연례회의에 참석, 실권자인 등소평의 환영을 받았다.
이선념은 이날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연례회의가 개회된 북경의 인민대회당에 등소평에 이어 두번짜로 입장, 등의 왼쪽자리에 앉았으며, 등의 오른쪽에는 전인대상무위원장서리인 팽진이 자리를 잡았다.
북경의 외국관측통들은 인민정치협상회의위원이 아닌 이선념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것은 그가 국가주석에 임명될 것이라는 명백한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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