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공공외교는 외교의 3대 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병세 외교장관이 ‘국제교류재단 외교관 한국 언어·문화 연수’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현석 KF 이사장, 카를로스 루비오 주한멕시코대사관 3등서기관, 파모다 구느랏느 주한 스리랑카 3등서기관, 윤 장관, 판코 파노프 주한불가리아대사관 차석.

윤병세 외교장관은 14일 서초동 외교센터 10층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유현석)를 방문하여 올해 업무 계획을 보고 받았다.

윤장관은“KF가 지난 23년간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공공외교의 첨병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와 국제적 우호증진에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공공외교가 정무·경제와 함께 외교의 3대 축으로 그 중요성이 커진 만큼 앞으로 KF가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외교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KF가 외교부는 물론, 재외공관과의 유기적 관계를 강화하여 공관의 외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현석 이사장은 올해 업무 추진 계획 보고에서 ▶주한 외국인을 친한파로 육성하고 ▶평화·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기여하며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공공외교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