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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중앙일보 부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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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7 00:00 ~ 2021.09.17 09:14 기준

총 243개

  • [서소문 포럼] 능력주의의 덫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1일 국민의힘 여성정치아카데미 입학식에서 "공정한 경쟁을 하면 여성이나 젊은 세대가 전혀 불리함 없이 경쟁할 수 있다"며 청년·여성 할당제 폐지를 주장했다. 문제는 이 대표의 능력주의가 한국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인지 여부다. 이런 불평등이 생기는 원인은 개인의 능력 차

    2021.06.24 00:28

  • 한강 의대생·이선호씨…죽음에 대한 선택적 조명 아쉽다

    위원들은 한강 의대생 죽음 관련 보도 논란과 빌 게이츠 이혼 보도, 싱글즈 기획, 한·미 정상회담 보도 등 한 달간 중앙일보 지면과 온라인에 실린 콘텐트에 대해 비평하고 조언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검색하니 최근 한 달 간 한강 대학생 죽음 관련 중앙일보의 온·오프라인 기사는 110건을 넘는 반면, 이선

    2021.05.28 00:03

  • [서소문 포럼] 과학기술 비전을 지닌 지도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성명서에서 "원전사업 공동 참여를 포함한 해외 원전시장 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하였다"고 밝혔다. 원전 설계 등에서 강점이 있는 미국과 원전 시공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이 손잡으면 원전 수출 경쟁력은 크게 높아진다.

    2021.05.27 00:29

  • [서소문 포럼] 출산율 1.8명 아이슬란드의 비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이 승진 심사 때 군 경력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일부 군필 남성이 "부당하다"며 반발했다. 이들 공기업은 군필 직원의 급여에선 군 경력을 지금처럼 인정하고, 군필자의 승진 시험 응시 자격을 1년 앞당겨 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2021.04.29 00:26

  • [서소문 포럼] 헌법 정신 훼손하는 부동산 대책

    그런데도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건 오는 7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에 따른 국민 분노를 가라앉히려는 의도가 깔렸다고 볼 수 있다.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원인은 시장을 모른 채 규제만 쏟아냈기 때문이다. 또 정부·여당은 초강력 투기 근절 대책이 민심을 다잡

    2021.04.01 00:26

  • [서소문 포럼] 텍사스 정전 사태는 왜?

    텍사스 정전 사태는 진영 정치의 귀결이라 할 수 있다. 시장경제를 신봉하는 텍사스 주 공화당 정치인들은 연방정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연방 전력망에서 텍사스주 전력망을 제외하고 전력시장을 자유화했다. 당시 정전 사태를 조사한 연방 감독기관은 혹한 대비 시설을 갖추고 텍사스 전력망을 연방 전력망에 연결할 것을

    2021.03.04 00:17

  • [서소문 포럼] 갈림길에 선 미국 민주주의

    하원이 트럼프 탄핵안을 통과시켜 상원 심판을 앞둔 상황에서 두 사람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가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지지자들을 선동해 지난달 6일 의회 폭동 사태를 일으켜 탄핵 위기에 처했음에도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와 결별하지 못

    2021.02.04 00:17

  • [서소문 포럼] 부끄럽지 않은 나라 만들기

    개인의 자유권과 평등권, 인권, 행복추구권 등을 보장하는 정부 정책은 헌법 정신을 구현하는 만큼 정당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문제가 불거진 데는 정부·여당이 남북 관계 개선에 목을 맨 채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나 세계 최악인 북한 인권 실태에 눈을 감았기 때문이다. 남북 관계 현실을 직시해 통일 정책을 짜

    2021.01.07 00:23

  • [서소문 포럼] 문재인 정부 뺄셈 정치의 귀결

    문 정부는 과거 진보 진영의 전통과는 결별한 듯하다. 그러나 내부 논쟁을 통해 비판을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온 과거 진보의 전통을 배신한 건 오히려 문 정부라 할 수 있다. 미국의 과거 진보 진영은 현실의 복잡성과 모호성, 회색 영역을 인정하고 비판에 열려 있었는데 새로운 진보는 인종이나 계급·성 같은 이분법 잣

    2020.12.10 00:27

  • 4년 전 트럼프 찍은 유권자 6%의 변심이 승부 갈랐다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인 교외 거주 여성은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에게 59%의 표를 몰아줬다. 이들은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며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교외 지역이 약탈당할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해서도 거부감을 드러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전체 유권자의 4

    2020.11.19 00:02

  • [서소문 포럼] 위기 맞은 포용정치

    트럼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실패와 거짓말 유포, 대통령 직위를 이용한 이권 챙기기 등으로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런 애쓰모글루 MIT 경제학과 교수 등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포용적 성장이 가능하려면 포용적 정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문재인 정

    2020.11.12 00:23

  • [서소문 포럼] 김정은의 ‘악어의 눈물’

    북한이 남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나라가 된 건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75년간 권력 유지에만 집착한 채 주민 삶을 개선하는 데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두 교수는 권력을 독점하는 착취적 정치가 부를 독차지하는 착취적 경제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착취적 정치를 강화하는 악순환을 낳는다고 지적한다.

    2020.10.15 00:25

  • [서소문 포럼] 김정은을 각성케 하는 길

    김정은은 지난해 8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현재든 미래든 남한 군대는 나의 적이 될 수 없다"며 "우리는 특별한 수단 없이도 강한 군대를 갖고 있으며 사실 한국군은 내 군대와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정은이 보기에 핵무기를 가진 북한은 전략 국가로서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2020.09.17 00:17

  • [서소문 포럼] 품격 있는 말의 정치

    그는 지난 15일 광복절 기념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친일파와 결탁했다" "안익태는 민족반역자" "친일 인사 국립현충원 파묘(破墓)" 등 자극적인 발언을 했다. 공감과 배려의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분열과 증오를 부르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 사회도 진영 논리에 치우쳐 극언이나 막말을 하는 정

    2020.08.20 00:25

  • [서소문 포럼] 어설픈 좌파는 민폐다

    정 교수는 2000년 4월 238㎢(여의도 면적의 82배)가 탄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강원도가 정부에 1200억원을 요청하자 인공조림보다 자연복원이 효과적이라며 인간의 개입에 반대했다. 실제 1996년 4월 여의도 면적의 10배가 탄 고성 산불 이후 사람의 손을 전혀 대지 않은 구역이 인공조림 구역보다 훨씬 더 빠르고

    2020.07.23 00:21

  • [리셋 코리아] 그것은 결코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생명에 대한 연민, 고인의 성실했던 삶의 자취, 해결되지 않은 채 남겨진 문제에 대한 갈등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모든 이들, 남겨진 가족과 동료, 벗과 지인에게 슬픔과 분노, 충격과 죄책감, 무력감, 사회적 낙인과 관계 단절을 비롯해 복합적인 어려움을 줍니다. 남겨진 사람들은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자살이 해

    2020.07.13 00:40

  • [서소문 포럼] 어떻게 일군 대한민국인데…

    북·미 비핵화 협상이 사실상 파탄 나며 북한이 남한에 대한 도발 강도를 높이고 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은 끝났다"고 말했다. 70년 전 북한 침공에 맞서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전쟁 이후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준 한·미 동맹, 박정희 대통령이 지

    2020.06.25 00:13

  • 부음/장정열 전 병무청장 별세

    장정열 전 병무청장이 11일 오전 5시 별세했다. 육군 중장으로 전역한 고인은 85~87년 병무청장을 지냈고,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사무총장 활동도 했다. 지난해 12월 국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에 따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직접 고인의 자택을 방문해 유공자 명패를 달기도 했다.

    2020.06.11 15:22

  • [서소문 포럼] 북핵 위기와 안티프래질

    한국은 코로나19 위기에 안티프래질(Antifragile)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최대 블랙 스완은 북핵 위기라 할 수 있다. 북핵 위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불가능하고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며 위기가 실제화했을 한국엔 재앙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

    2020.05.28 00:21

  • [서소문 포럼] 코로나 대처에 걸맞는 외교안보

    정부는 코로나19 초기 중국발 감염을 통제하지 못해 사태를 키운 측면이 있지만, 이후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중심이 돼 광범위한 진단 검사와 공격적 감염자 추적·대응으로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성공했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은 대북 협상에 치우쳐 한국의 입지를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의

    2020.04.30 00:19

  • [서소문 포럼] 진실의 순간에 직면한 대한민국

    당초 중국은 올해 6%가량의 경제 성장률을 예상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일부 주요 기관의 전망치가 1%대 초반까지 하향 조정됐다. 세계 경제 침체는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이 된다. 코로나19 사태는 이전 위기들보다 더 크고 길게 한국 경제에 생채기를 낼 수 있다.

    2020.04.02 00:23

  • [view] 코로나가 '라이프스타일·의료·교육·국제관계' 다 바꾼다

    예상하지 못했던 강제 격리 속에 사회의 최소 단계인 가정이 더욱 중요해졌고, 세계화는 ‘코로나 장벽’ 속에 힘을 잃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창궐이 가정, 의료, 교육, 정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생각을 바꿀 것"이라고 예고했다. 제러드 베이커 WSJ 편집장은 "코로나19 이후

    2020.03.31 00:11

  • [서소문 포럼] 현실 외면한 정치 논리는 재앙 부른다

    중국이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이후 한국 관광 금지와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등 보복 조치를 할 때 사용한 표현이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실패는 정치 논리가 과학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중국의 반대 등을 이유로 중국인 입국 제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전문가 목소리를 묵살했다.

    2020.03.02 00:35

  • [서소문 포럼]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도 남북 경협을 재개하겠다는 건 한국의 생존을 위협하는 자충수다. 이런 때에 대북 제재를 느슨하게 하고 남북 경협을 추진하는 건 북한만 이롭게 할 뿐 한국의 생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북한을 향한 무조건적인 선의는 국가 생존에 도움이 안 되는 만큼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

    2020.02.03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