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외국인 타자 잭 루츠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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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4일 외국인 내야수 잭 루츠(29·미국)를 총액 55만 달러(약 6억원)에 영입했다.

우투우타인 루츠는 3루수가 주포지션이다. 4번 타순이 마땅치 않은 두산은 거포 내야수를 찾고 있었고 루츠가 낙점됐다.

루츠는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 5라운드로 입단해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 22경기에 출장, 타율 0.226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308경기에 나서 타율 0.295·42홈런·192타점을 올렸다. 일본 프로야구 경력도 있다. 지난해 시즌 중 6월 일본으로 이적 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15경기 51타수 16안타 5홈런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15경기 출장에 그친 게 아쉽다.

루츠는 1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 차린 두산 전지훈련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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