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케이블카 공사에 해외업체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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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명성그룹이 지리산에 건설할 케이블카 설치공사를 따내기 위해 4개 국에서 5개 회사가 몰려들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었다.
현재 견적서를 제출하거나 곧 제출예정인 회사는 프랑스의 포마, 일본의 일본 케이블과 미쓰비시, 스위스의 본롤하베거, 스트리아의 드펠마이어 등.
명성은 올 상반기 안에 이들 회사 중에서 업자선정을 마치고 7월께부터 구례 화엄사에서 지리산 노고단에 이르는 6㎞의 케이블카 설치공사를 착공해 오는 84년말께 완공 예정이다.
이 케이블카 설치공사에는 모두 약90억원이 투입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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