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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포크 주방용품

중앙일보

입력

나무그릇에 담긴 제철 채소와 먹음직스러운 빵. ‘킨포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상차림이다. 한식도 1인용 쟁반에 밥과 국, 반찬을 가지런히차려내면 상차림이 달라진다.
 킨포크가 주목을 받으면서 킨포크식 상차림을 연출할 수 있는 식기류와 주방용품,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속속 생기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합정동의 한적한 주택가에 문을 연 ‘차리다 키친’은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은아씨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숍이다. 직접 디자인한 주방용품을 비롯해 바느질이 인상적인 테이블 매트, 나무 공방 ‘스탠다드.a’와 함께 제작한 원목 도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용도에 맞게 제품 라인을 구성해 질리지 않고 편하게 쓸 수 있다. 매장 한쪽엔 요리와 여행 관련 잡지, 책이 있어 책장을 넘겨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감성매거진 ‘킨포크’와 패션라이프 매거진 ‘어반라이크’가 공동 기획한 ‘킨포크 워크숍’에서 쓰였던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편안하고 실용적인 생활 용품을 판매하는 ‘컴포테이블’이다. 꾸준히 사랑받아 온 해외 생활용품 브랜드를 비롯해 오붓하고 편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리빙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명동·가로수길·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타임스퀘어·코엑스 등 5곳의 에이랜드 매장 안에 입점해 있다.
 직접 디자인한 패브릭 상품을 선보인 곳도 눈길을 끈다. 서울 강남구 세로수길에 직영매장 1호점을 연 데일리라이크는 패브릭을 중심으로 감성적인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자체 디자인한 다양한 패턴의 원단을 비롯해 쿠션, 침구 세트, 리빙·주방용품, 문구류 같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목동·미아점에 이어 AK플라자 수원점도 문을 열었다.
 킨포크 스타일의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전문 온라인숍도 늘고 있다. ‘폴라앳홈’은 국내와 일본에서 직접 골라 사온 그릇과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해 자연 친화적인 느낌의 나무식기류, 도자기로 된 다양한 디자인의 접시와 반찬그릇을 판매한다.
 테이블 웨어 전문 온라인숍 ‘푸드52’에서는 리넨 소재의 앞치마와 티타월, 주방용품을 만날 수 있다. 레스토랑의 전문 셰프와 같은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된 앞치마가 인기 품목이다.

킨포크 상차림에 어울리는 제품을 판매하는 주요 매장 및 온라인숍

<글=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데일리라이크," 컴포테이블, 푸드5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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