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이사회비서 4일 개막|중공가인문제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북UPI=연합】 아시아개발은행(ADB)은 4일부터3일간 마닐라에서 이사회를 열고 중공의 ABD가입 문제 등을 논의한다.
중공은 지난2월 대만의 축출을 전제조건으로 회원국 가입신청서를 공식제출 했는데 대만은 이러한 축출기도를 막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공이나 대협은 모두 회원국으로 공존하는 타협안에는 반대하고 있다.
ABD의 최대 주주국인 일본과 미국은 모두 중공의 가입을 지지하고있으나 미국은 대만을 축출할 경우ADB의 참여와 출연문제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중공이 정 회원국이 되고 대만은「중화민국」이라는 명칭대신 대만의 명칭으로 준 회원국이 되는 절충안을 제시하고있으나 양측모두 표면적으로는 반대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