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서울오륜때 정식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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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탁구가 88년 서울올림픽대회부터 올림픽종목으로 채택될것이라고 국제탁구연맹(ITTF)의 「로이·에번즈」회장이 27일 발표했다.
「에번즈」회장은 28일부터 도오꾜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예선을 거쳐 세계전역에서 선발된 64명의 남자선수와 32명의 여자선수가 88년서울올림픽대회에서 남녀단복식을 개인전 4개의 금메달을 겨루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87년대회 정식신청 한국, 인도와 경합>
○…한국은 28일 대회본부인 게이오(경왕)플라지호텔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집행위원회에 정식으로 87년대회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오는 87년의 제39회대회개최지는 이날 집행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7일 ITTF총회에서 최종 판가름나게 되는데 한국은현재 인도와 경합에나서 남미지역및 아프라카회원국을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벌이고있다.

<남북한선수단 인사 북한측 여전히 딱딱>
○…지난21일 이곳에 온후 공개연습장을 피해온 북한팀은 27일 요요기체육관에서 한국선수단과 처음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김득준단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임원과 선수들은 마침 한국팀이 사용중인 탁구대 바로옆에서 연습하도록돼있어 자연스럽게 상면.
북한측 임원들은 낯익은 한국임원및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면서도 이를 찍는 사진기자에게 항의를 하는등 경직된 태도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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