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한 한국말로 농담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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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군사위원회의 미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베시」 합참의장은 회의중 한국어로 『김일성이 겁을 먹도록 한국 근무경력이 있는 육군의 「위컴」 장군, 공군의 「가브리엘」 장군, 해군의 「워트킨즈」 제독만으로 합참을 구성해야겠다』 고 말해 회담장에 폭소가 터졌다.
주한미군사령관으로 근무했던「베시」의장은 『내가 한국에 있을때는 한국말을 잘해 목사님이라는 별명을 들었지만 이제는 많이 잊었으니 말을 좀 천천히 해달라』 고 김윤호 합참의장에게 농담을 하기도 했다.
【워싱턴= 신종수톡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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