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자 나눔장터] "우리 가족이 중앙일보에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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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나눔 좌판을 여는 길정범 어린이(오른쪽에서 둘째)와 가족들이 21일 시험 제작한 가족신문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담은 무료 신문을 만들어 드립니다."

우리 사회의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온 중앙일보는 창간 40주년을 맞아 2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여는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가족신문을 무료 제작해 증정한다. 가족신문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장터 건너편에 위치한 중앙일보 가족신문 제작 코너를 찾으면 된다.

이날 제공되는 가족신문은 중앙일보 1면을 활용해 제작된다. 1면 하단의 광고를 뺀 자리에 가족의 얼굴을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해 즉석에서 신문으로 만든다.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신문이 나눔장터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가족신문 제작 행사는 자원봉사를 신청한 40여 명의 대학생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을 맡은 대학생들은 본사 대학생 명예 사진기자들로 이들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다. 또 현장 질서 유지 등을 위해 한양대.숙명여대 등의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한다. 한편 엡손코리아는 이날 행사를 위해 컬러 프린터와 주변 기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엡손코리아 홍보실 천진원 부장은 "기업의 사명 중 하나인 사회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키로 했다"며 "위.아.자 나눔장터 같은 행사가 우리 사회에서 더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눔장터 주관 단체인 아름다운가게의 류은화 간사는 "나눔장터는 헌 물건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증하기 때문에 행사에 참가해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봉사의 하나"라고 말했다.

◆ 위.아.자 나눔장터=25일 오전 11시~오후 4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와 조인스닷컴(www.joins.com)에 뜨는 행사 안내 팝업 창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02-725-9583.

하지윤.최익재 기자 <hjyun@joongang.co.kr>
사진=변선구 기자 <sunnine@joongang.co.k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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