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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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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문 식단제 확산하도록>
○…전두환 대통령은 9일 전북도청의 각계인사들과의 오찬자리에서『올해 우리나라에서 국제회의가 1백50여회나 열리는데 회의 참가자들이 우리음식이나 위생 시설등에 나쁜 인상을 갖고 돌아가면 회의를 유치하지 않으니만 못해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면서 관계부처의 완벽한 대비를 촉구.
전 대통령은 『음식점에서 시키지도 않은 것이 5∼6개씩 무더기로 나오면 외국인들은 돈을 얼마나 내랄지 몰라 불안해 밥도 제대로 못 먹을지 모른다』 면서 음식점의 주문식단제와 가격표시제의 확산을 제기.
전 대통령은 이어 주민들의 환영속에 익산군청을 방문, 군에서 농의 소득을 위해 개발하고있는 화강석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자원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무계획적으로 수출하면 언젠가 다시 수입해야할지도 모르니 전국적인 물량을 파악하는 등 관계기관과 헙조하라』 고 당부.
【전주=김옥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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