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데 도움되는 7가지 독특한 방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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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 다짐하는 신년목표 중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다이어트’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는 기본 방법은 이미 알고 있다. 적당한 양의 음식을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지키기 쉽지 않다.

매년 신년계획으로 다이어트를 반복 다짐하는 이들에게 미국 여성잡지 위민즈 헬스(Women's Health)가 소개하는 ‘살 빼는 데 도움을 주는 독특한 7가지 방법’을 전한다.

1. 페퍼민트 향 맡기
2013년 12월 휠링 예수회대학의 연구진은 페퍼민트 향을 규칙적으로 맡으면 식욕이 줄어서 칼로리 섭취 또한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페퍼민트의 강한 향이 주의를 분산시켜 식욕을 줄여 준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2. 밝은 색깔의 접시 이용하기
미국의 식품과학 전문지 ‘애피타이트(Appetite)’의 2013년 12월 발표에 따르면 빨간 색깔의 접시에 음식을 담으면 생각보다 음식 섭취를 덜 할 수 있다고 한다. 빨간색이 ‘중단’이나 ‘경고’를 나타내는 색이기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믿기 힘들지만 빨간색 접시를 사용한다고 해서 다치진 않으니 한 번 시도해볼 만하다. 크리스마스 휴일이 지난 지금, 빨간색 접시를 싸게 팔 때 많이 사 두는 것도 좋다.

3. 카드 대신 현금 이용하기
지난 10월 미국 코넬 대학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금으로 결제를 하면 카드로 결제할 때보다 건강한 식품을 구매하게 된다고 한다. 이 연구를 진행한 데이비드(David) 박사는 “신중하게 고르기 때문"이라며 "카드를 이용한 피실험자들은 보다 많은 군것질거리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4. 다크 초콜릿 먹기
지난 11월 미국의 식품과학 전문지 ‘뉴트리션(Nutrition)’은 초콜릿이 복부지방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단,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에만 해당한다. 카카오 함량이 20~30% 가량인 달콤한 ‘초콜릿 과자’에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이다.

5. 침실 온도 조절
침대에 들 때 다이어트 효과를 증폭시키고 싶다면 밤에는 자동온도조절기를 끄는 것이 좋다. 미국 비만관리국에서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더 낮은 온도에서 잠든 사람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6. 칼로리 낮은 음식 사진 보기
‘애피타이트’가 2013년 12월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군것질을 하기 전 칼로리가 낮은 음식 사진을 보면 식욕이 감퇴된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7. 주변 환경 깨끗하게 하기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진이 지난 8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업무나 학습 환경이 지저분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패스트푸드처럼 건강에 좋지 못한 식품을 고를 확률이 높다. 연구진은 깨끗한 환경이 스스로에게 좋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현유 인턴기자
hyunyu_kim@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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