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에「제2 선수촌」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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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가대표 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사용될「제2의 선수촌」은 경남 부곡에 세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부와 대한 체육회는 제2선수촌의 건립장소로 경남과 전남지역 중에서 물색한 끝에 겨울철에도 거의 영상의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는 부곡이 적합하다고 판단, 부지확보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곡은 또 지리적으로 마산시의 북쪽 30km지점에 위치, 마산·진해·창원 등에 산재한 각종 경기시설과 인접하여 선수들의 훈련에 편리하며 구마고속도로를 끼고 있으므로 교통이 좋다는 잇점을 안고 있다. 마산을 비롯한 중남부 경남의 도서들은 각급 학교 및 실업 스포츠 팀들의 동계 전지 훈련장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부곡(경남 창령군 부곡면)은 최근 온천휴양지로 개발되어 각광을 받는 곳으로 이곳에 선수촌이 건립될 경우 겨울철 실내수영장에 온천수를 공급함으로써 다른 지역의 수영장과 같은 과다한 운영비가 들지 않는다는 잇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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