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입기념관 7월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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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독립기념관이 오는 7월 충남천원군목천면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다.
독립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안춘생)에 따르면 기념관에 들어설 대지는 총l백15만8천여평인데 이가운데 20여만평이 국유지이기 때문에 매입해야 할 사유지는 95만여평이다.
지역안 거주민은 l백33가구 5백90명이며 분묘는 4백10기인데 이들에 대한 보상비는 총53억원으로 밭은 평당 6천6백원선, 논은 7천5백원선으로 알려졌다. 또 건물은 건축연도에 따라 최저 1백50만원에서 최고 1천3백만원까지 보상하고 이전건축에 필요한 자금을 우선 지원한다는 것.
이주대상자들에게는 그들이 원할경우 인근부락으로 집단이주가 가능토록 단지를 조성해줄예정이다.
또 지역안에 산재한 4백10기의 분묘중 연고자가 있는 3백여기는 인근 산으로 옮기도록하며 무연고 l백여기는 공동묘지로 이장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모든 보상과 철거가 끝나면 흑산성중턱 남화리언덕을 중심으로 공사가 시작되며 공사장 진입도로 고속도로에서 인터체인지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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