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중인 해태팀에 일서 큰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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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프로야구 6개구단이 각연고지구장의 시설보수를 위해 투입한 돈은 모두 16억4천7백96만5천9백99원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 금액중 부산(롯데) 대구(삼성) 광주(해태) 대전(OB) 인천(삼미)의 야간조명시설비가 9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각구장의 시설보수 또는 확장을 위한 금액이다.
각구장별투입금액은 대구(삼성)가 4억8천3백33만3천3백33원으로 가장 많고 부산(롯데)이 3억8천3백33만3천3백33원, 광주(해태)가 2억6백16만6천원, 마산(롯데)이 2억원이다.
또 인천(삼미)은 1억9천만원, 대전(OB)이 1억8천4백68만3천3백33원이다.

<투수5명만 일전훈|mbc 청룡>
○…해외전지훈련을 포기했던 MBC청룡은 8일 투수들에 대해서만 일본전지훈련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MBC는 한동화타격 및 수비코치, 유영수투수코치와 하황별·유종겸·이광권·이길환·오영일 등 투수5명을 일본에 보내 오는 20일부터 3월4일까지 미야자끼(궁기)에서 강훈을 쌓게 된다.
한편 나머지선수들은 백인천감독과 유백만헤드코치의 지도로 진해에서 훈련한다.

<일기자도 연일 취재>
○…지난 4일 일본고오찌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해태타이거즈는 도착과 함께 꼬오찌시민들의 뜨거운 환영를 받고 일본매스컴들의 큰 관심을 끌고있다고 구단에 알려왔다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서무) 라이언즈와 한뀨(판념) 브레이브즈의 연습장 인근에 있는 시꼬꾸(사국)운행구장의 해태스프링캠프에는 매일 10여명의 일본프로야구 기자들이 해태훈련을 취재하고 있으며 김응룡감독에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한국프로야구에 큰 관심을 갖고있다는 것.
한편 해태는 재일교포 주동식투수와 대우문제의 합의를 이루지못해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내달12입 친선경기|삼성, 일 난까이와>
○…오는 10일 일본히로시마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삼성라이온즈는 3월12일 난까이구장에서 난까이(남해) 1군과 친선경기를 갖기로 합의.
삼성은 오는 10일부터 3월13일까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지방주재심판 없애|대우 높여주기로>
○…KBO는 올시즌부터 지방주재심판제를 폐지하는 대신 이들 심판에 대한 대우를 높여주기로 했다.
KBO는 올해부터 15명의 심판을 3개조로 나누어 경기를 운영할 방침이다.
심판에 대한 보수는 6등급으로 나누어 최고연봉 1천만원에서 최저 6백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지난시즌에는 최고연봉 8백40만원에서 최저 3백60만원이었으며 오는 10일까지 심판에 대한 계약을 끝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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