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3명 낳았다고 중공, 공산당서 축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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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남자아이를 얻기 위해 부인으로 하여금 3번째 아이를 분만하도록 한 중공 인이 「자녀 1명 갖기 정책」위반으로 당원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중공당기관지 인민일보가 28일 보도.
중공 북동부 셴양에 사는「자오·웬루」라는 사람은 80년 두 번 째 자녀를 낳았을 때 당국으로부터 이미 경고를 받았으나 아들이 없자 부인에게 다시 임신을 시켜 이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는 것.
그러나 「자오」씨는 소망이던 아들을 낳게 돼 당원자격 박탈이라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당하고서도 마을사람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고. 【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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