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호에 3천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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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주말마다 1개 낚시터로 집중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지난주 광주중앙저수지에 이어 지난주는 강릉 경포호에 집중됐다. 경포호는 이 호수가 생긴 이래 처음이라고 표현되는 3천여명이 모였다는 것. 과장된 숫자라 하더라도 여하간 초만원인 것만은 틀림없다.
○…얼음 밑 수심이 평균 50㎝내외여서 고기들이 눈치를 채지 앉게 긴 낚싯대를 쓰던 경포호는 그런 방식을 쓰기 힘들었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진 사람도 적지 않았는데 수심이 얕아 불상사는 없었다. 입장료는 1천원.
조황은 「면목」이 임승식씨 31.5㎝, 정종민씨 31.3㎝등 2수의 월척과 준척이 몇수 있었다.
「신촌」「대지」「상도」「영도」「고층」등 어느 낚시회나 30㎝에 육박하는 준척이 몇수씩 있었는데 평균은 5~15수 였다. 그러나 자리차가 심해 조황도 고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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