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7분 교체, 레버쿠젠은 1-1…팀 내 최저 평점 받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손세이셔날’ 손흥민(22)이 57분 만에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15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까지 약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부지런히 상대 진영을 누비기는 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위협적인 슈팅이나 찬스도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시즌에서 11골을 넣어 자신이 지난 시즌 기록한 12골 타이기록에 도전했으나 실패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하노버96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리그서 3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레버쿠젠은 이 날 경기를 초반부터 장악했다. 전반전 슈팅숫자도 12-2로 월등히 앞섰다. 전반 18분 하칸 찰하노글루의 선제골이 터졌으나 전반 40분 토르강 아자르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레버쿠젠은 후반전에도 거의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끝내 묀헨그라트바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친 레버쿠젠은 6승6무3패 승점 24점(골득실 +7, 득점 19점)을 기록해 3위였던 아우크스부르크(승점 24점, 골득실 +2)를 5위로 내리고 3위 자리로 복귀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6승6무3패(승점 23점)로 4위가 됐다.

한편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줬다. 빌트의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 부여되며 낮을수록 좋다. 이날 경기에서 평점 5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 뿐이었다. 양 팀에서 골을 기록한 찰하노글루와 브뢰우베르스가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2점을 각각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손흥민 57분 레버쿠젠’ [사진 일간스포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