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도 대타, 출전도 대타로 나가 영광차지 사이클 금 박세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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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육군소속인 박은 국내에서 랭킹6위로 당초 도로사이클선수단에 끼지 못했다.
그러나 선수단이 출국하기 직전인 10일전 랭킹5위의 우범직이 훈련 중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지자 대표선수에 기용된 것.
또 1백85km도로 경기에는 각국이 4명의 선수밖에 출전시키지 못해 박세룡은 출전이 뷸가능했으나 지난 21일 1백km단체 도로경기중 주전의 하나인 김병선이 부상을 당해 결국 박에게 출전의 기회가 돌아와 이날 행운의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김해 중앙고를 나와 대구시청에서 2년간 근무하다 육군에 입대한 박은 지난 가을 말레이시아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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