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 수시2학기 모집 앞당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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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되는 2006학년도 수시2학기 신입생 모집에 나서는 부산권 사립대들이 우수 신입생 확보를 위해 전형일정을 대거 앞당겨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수시2학기 입시요강을 공식 발표한 뒤 접수 일정을 변경한 대학은 동서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등이다.

동서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는 21일에서 12일, 부산외대는 20일에서 13일, 신라대는 21일에서 13일, 영산대는 20일에서 10일 등 추석연휴 이전으로 10여일 앞당겼다.

이들 대학들은 일정을 너무 늦게 잡을 경우 경쟁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일부 대학이 10월과 11월에 수시2학기 모집을 했다가 고전한 경험도 일정을 앞당기는데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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