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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내릴 줄 모르는 아파트 전셋값 … 서울 26주째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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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한파에도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저금리 기조에 따라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전세수요보다 전세물건이 부족해서다. 조인스랜드부동산·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평균 0.09% 올라 26주 연속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성북구(0.23%)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재개발을 추진 중인 길음뉴타운 2구역과 장위1·5구역 이주 수요가 늘었다. 동대문구(0.22%)가 뒤를 이었다. 교통이 편리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0.16%)·서초구(0.16%) 같은 학군수요가 많은 곳도 상승했다.

 경기도 전셋값은 지난주 0.11% 올랐다. 남양주(0.21%)·안양(0.19%)·화성(0.18%)·고양시(0.17%)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이어 2주째 보합세(0%)를 보였다. 종로(0.17%)·은평구(0.06%)가 올랐고 중랑(-0.03%)·서대문구(-0.02%)는 내렸다.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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