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기여자배구 25일 남북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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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9회 아시안게임(11월19∼12월4일)에서 남북한여자배구가 25일하오8시반(한국시간)사상 5번째로 격돌케 됐다.
아시아배구연맹 대회조직위원회에 참석하고 7일 귀국한 배구협회 임형빈국제이사에 따르면 여자배구는 6개 팀이 풀 리그로 경기를 벌이게됐다는 것.
지금까지 남북한간의 여자배구전적은 2승2패로 호각을 보이고있다. 따라서 이번 인도아시안게임이 우위를 결정하는 한판승부가 된다.
여자배구에서 남북한이 첫 격돌하기는 지난 63년 도오꾜 올림픽예선전 (뉴델리)에서. 당시 한국은 북한에 3-0으로 완패 당했으며, 72년 뮌헨올림픽예선전(뮌헨)에서도 3-0으로 패하는 등 부진을 보였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74년 제7회 아시안게임(테헤란)에서 유정혜·유경화의 맹활약으로 3-0으로 첫 승리를 장식한 이래 지난 79년 제8회아시안게임(방콕)에서도 3-0으로 원승, 상승가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남자배구에서는 북한이 불참, 남북대결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18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각 조 예선리그를 가진 다음 각 조 수위가 결승리그를 벌인다.
◇대진일정 (한국시간)※남자부 예선리그
▲20일하오2시반=대네팔전▲23일하오1시=대쿠웨이트전▲25일하오10시=대아랍에미리트연방전
※여자부
▲22일하오8시=대중공전▲25일하오8시반=대북한전▲28일하오8시=대필리핀전▲30일하오8시=대인도전▲12월2일하오8시=대일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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