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NEC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이 대회 3연패에 이어 네 번째 우승컵을 안은 우즈는 비제이 싱(피지), 필 미켈슨(미국) 등 라이벌을 따돌리고 맨 먼저 시즌 5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30만 달러를 받은 우즈는 시즌 상금 859만2674달러로 1위를 굳게 지키면서 생애 첫 시즌 상금 1000만 달러 돌파도 바라보게 됐다. 최경주(나이키골프)는 4오버파 74타로 부진, 합계 10오버파 290타로 공동 51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주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던 미켈슨도 최경주와 함께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