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시즌 5승 … 3관왕'성큼성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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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 '올해의 선수'등 3관왕을 향해 질주했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NEC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이 대회 3연패에 이어 네 번째 우승컵을 안은 우즈는 비제이 싱(피지), 필 미켈슨(미국) 등 라이벌을 따돌리고 맨 먼저 시즌 5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30만 달러를 받은 우즈는 시즌 상금 859만2674달러로 1위를 굳게 지키면서 생애 첫 시즌 상금 1000만 달러 돌파도 바라보게 됐다. 최경주(나이키골프)는 4오버파 74타로 부진, 합계 10오버파 290타로 공동 51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주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던 미켈슨도 최경주와 함께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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