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자금 2억6천만원은 있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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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노후 생활을 유지하는 데 최소한 2억6천여만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만 60세 부부가 평균 기대수명(남자는 77.5세, 여자는 82.2세)까지 살려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준의 기초생활비(월 58만9천여원)와 월 50만원의 여유생활비만 쓴다고 해도 총 2억6천여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기초생활비는 생계비와 주거비.의료비.세금 등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여유생활비는 여행이나 경조사비, 긴급 예비자금 등이 해당된다.

또 소비수준을 조금 높여 60세 이상 2인 가구의 평균 소비지출액인 월 96만여원을 기초생활비로 쓰고 월 1백만원의 여유생활비를 쓰면 총 4억7천여만원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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