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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4명 구하고 농부숨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연합】 13일낮12시45분쯤 경남양산군양산읍신기리양산천앞길을 지나가던 이영섭씨 (41·농업·신기리103)는 물에 빠져 허위적거리는 어린이 4명을 구한뒤 자신은 물에서 헤엄쳐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이씨는 이날 수심3m의 하천에서 타이어와 판자로 보트를 만들어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진 인근 김석진군(10·양산국교3년)·김해우군(10·양산국교3년)과 박근형군(14·양산중1년) ·김해규군(12·양산국교5년)등 4명을 구하고 자신은 숨졌다.
김석진·김해우군은 보트가 뒤집히는 바람에 물에 빠졌고, 박근형·김해규군은 이들을 구하려다 물에 빠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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