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의, 10위서 7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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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충의는 9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실업축구 코리언리그 33일째 경기에서 전국가대표장신 오석재의 역건 결승골에 힘입어 주택은행에 2-l로 역전승, 10위에서 7위로 껑충뛰어 올랐다.
한편 기업은은 하위팀인 상은과 1-1로 비겼으나 6승5무2패 (승점17) 를 마크, 단독3위로 나섰다.
이날 충의는 전반24분 주택은의 FW 박채화가 선취점을 올리고 고삐를 늦추는 사이를 틈타 맹렬한투지로 밀어붙여 화분, 최강희가 미드필드에서부터 단독으로 치고 들어가 페널티에어리어 좌측에서 뒤를 받치고있던 박항서에게 패스, 1-1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들어 주택은은 맹렬한 기세로 충의를 몰아붙였으나 득점에 연결시키지 못한 반면 충의는 후반20분주택은의 문전에서 벌어진 5분가량의 혼전을 틈타 수훈의 오석재가 발끝으로 가볍게 차넣는 절묘한 슈팅이 성공, 역전결승골을 뽑아 2-1로 승부를 가름했다.
오는 지난4일 한일은과의 경기에서 2골을 송공시킨데 이어 연속2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는 수훈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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