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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은 달걀 넣은 국수|덴마크여왕 뱀장어 즐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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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레이건 미국 대통령은 생선무스(거품이 이는 크림류)와 달걀을 넣은 국수를 즐겨먹고 스웨덴국왕은 자신이 직접 만든 파스타(밀가루반죽에 달걀을 섞어만든 요리)를, 모나코의 그레이스 왕비와 왕실가족들은 보스턴산 콩이나 옥수수로 만든 빵을, 덴마크여왕은 양념한 뱀장어요리를 좋아한다고 최근 프랑스동부 랭스에서 모임을 가진 각국원수 및 왕실전속 요리사들이 귀띔.
이들 세계각국의 1급 요리사들은 5년전부터 매년 한차례씩 친선모임을 갖고있다.
프랑스 대통령의 엘리제궁 요리사인 마르셀·르·세르브와 미 백악관 요리사인 헨리·홀터는 최근의 대소 가스관 건설장비 금수조치에 따른 미-프랑스간의 불화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대화보다는 요리의 양념과 좋은 포도주 이야기로 따뜻한 우정을 교환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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