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확장·농업기술 지원요청|펄프-시멘트공장 건설참여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리브레빌=김옥조특파원】한국과 가봉은 23일하오(한국시간)양국 경제각료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가봉측은 한국측이 펄프생산공장과 시멘트공장을 가봉에 건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가봉측은 또 합판공장건설에 투자해 줄 것과 항만확장공사와 횡단철도 건설에 한국측이 참여해 줄 것을 아울러 요청했다.
가봉측은 특히 쌀생산 방법에 대한 훈련지윈을 요청했으며 양국 중소기업간의 긴밀한 협력도 요청했다.
가봉측은 또 한·가봉통상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백화점에 대한 증자와 운영체제를 재정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한국측은 이러한 가봉측의 요청사항을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국측은 특히 가봉횡단철도 건설문제와 관련,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가봉측 관계장관의 방한을 초청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