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기자다] 특수상대성이론과 웜홀 통해 우주여행 해보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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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준(서울 도성초 5) 학생기자

지난 6일,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했습니다. 먼지로 둘러싸인 지구를 떠나 새로운 제2의 지구를 찾아가는 우주여행을 다루고 있죠.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적 이론이 탄탄하게 깔려 있다는 점입니다. 첫 번째는 특수상대성이론입니다. 특수상대성이론은 어떤 사람이 빛처럼 빠르게 날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시간이 느려진다는 이론입니다. 두 번째 이론은 웜홀입니다. 웜홀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과 모든 것을 내뱉는 화이트홀의 사이에 있는 공간입니다. 웜홀의 한쪽 입구를 빠르게 이동시켰다가 다시 돌아오게 하면 시간 지연 현상이 발생하게 돼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손의 이론입니다. 킵손은 ‘인터스텔라’의 기술 자문으로도 참여했죠.

영화 ‘인터스텔라’

각본을 맡은 조나단 놀란은 대학에서 4년 동안 상대성이론을 공부했습니다. 또 영화에 등장하는 블랙홀 근처 중력의 모습은 천문학계의 도움을 받아 영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이를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랍니다. ‘인터스텔라’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 순간까지 확실하게 증명된 과학 이론과 사실만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가지 과학적 이론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소중 친구 여러분도 꼭 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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