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엄니' 김수미, 심혜진 친구흡혈귀 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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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프란체스카’ 시즌 3의 주요 진용이 짜여졌다. 9월 5일 첫방송될 ‘안녕 프란체스카’ 시즈 3에는 정규멤버중 심혜진, 박슬기만 남고 나머지 멤버는 빠지는 대신 김수미, 현영, 강두, 아역 이인성이 정규 멤버로 투입된다.

시즌 3의 연출을 담당할 조희진PD는 “기존의 색깔을 유지하되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캐스팅을 했다”며 “김수미씨나 현영, 강두씨는 나름대로 특성이 있어 이 특성을 최대한 캐릭터에 발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일용엄니’ 김수미는 심혜진과 친구 흡혈귀로 분해 특유의 구수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의 웃음 사냥에 나서며 오락 프로그램에서 엽기적 행동으로 눈길을 끈 현영은 이번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섹시한 흡혈귀로 나와 남성 시청자의 눈길을 잡는데 선봉에 선다.

그리고 가수에서 연기자로 첫발을 딛는 강두는 멋있는 흡혈귀 역할을 맡으며 ‘파송송 계란탁’에서 귀여운 연기를 한 아역 이인성이 새로운 프란체스카 식구로 합류해 시청자와 만난다.

조희진PD는 “그동안 시즌 1,2가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면 시즌 3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청할 수 있는 캐릭터와 코드 개발로 승부를 걸겠다”고 설명했다.

흡혈귀 캐릭터를 시트콤 등장인물로 과감하게 도입해 새로운 시트콤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안녕, 프란체스카’는 시즌 3을 맞이하면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우리에게 생각할 의미를 던져줄 지 벌써부터 기대를 갖게한다.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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