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가 윤혜란씨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시민운동가 윤혜란(37.사진)씨가 올해 막사이사이상 수상자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필리핀 막사이사이상위원회는 1일 윤씨가 태국의 존 웅파콘 상원의원 등 5명과 함께 '아시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이 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윤씨는 40세 미만의 젊은 리더에게 주는 '떠오르는 지도자'부문 수상자로 꼽혔다. 윤씨는 1998년부터 충남 천안에서 시민단체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의 사무국장으로 활동해왔다.

막사이사이상은 1957년 사망한 라몬 막사이사이대통령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아시아에서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줘왔다.

시상식은 31일 열린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