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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장민호씨 40년만에 처음 악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연기생활 40년의 원로배우 장민호씨가 연기생활 처음으로 철저한 악역을 맡아 화제. 장씨는 KBS 제lTV의 새주간드라머 『밀봉』에서 악랄한 북괴장교의 대명사와 같은 악의 화신인 허인묵 대좌역을 맡게된 것.
그동안 KBS 제lTV의 대하드라머 『풍운』에서 김좌근역을 맡는 등 중후한 인상에 어울리는 역을 맡아오다 악역을 말게되어 시청자에게 이미지문제로 고민이라는게 장민호씨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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