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출 불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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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수출이 하반기 들어서도 고전하고 있다.
올해 들어 7월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월별 수출증가율이 최저를 기록하고 수출주문도 계속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공부가 잠정 집계한 7월 중 수출실적은 17억 9천 7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오히려 6.7%나 줄었다.
올해 들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이 덜된 달은 6월로 수출감소율이 5.7%였으나 7월에는 감소율 폭이 6.7%로 더 떨어졌다.
이 때문에 6월말까지 수출 누계실적은 1백 3억 1천 3백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수출증가율이 3.4%였으나 7월말 수출실적은 1백 2l억 1천 l백만 달러로 증가율은 l.7%로 낮아졌다.
한편 7월중 신용장내도실적은 12억 5천 3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나 줄었다.
올해 들어 줄곧 월별 신용장내도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 수준을 한번도 웃돈 적이 없어 계속 수출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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