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발인,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가는 길 끝까지 함께…이승기 빈소 조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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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김자옥의 발인이 엄수됐다.

배우 김자옥은 지난 16일 폐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3세.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브라운관부터 스크린, 연극 무대, 가수활동까지 종횡무진 했던 배우였다.

드라마 ‘유혹’, ‘인간의 땅’,‘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비롯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니, 주노’ 등에 출연, 다양한 작품에서 여리지만 따뜻한 어머니 역할을 소화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샀다. 특히 김자옥은 1996년 ‘공주는 외로워’ 앨범을 발표, 신드롬을 일으켜 많은 인기를 구가했다.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발견 뒤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되찾아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연기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가수 겸 배우 이승기(27)도 故 김자옥 빈소를 찾아 애통한 마음으로 조문을 했다. 이승기는 허망한 표정으로 고인에게 애도를 표한 뒤 눈시울을 붉힌 채 빈소를 떠났다.

앞서 故 김자옥은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와 함께 지난해 11월 tvN ‘꽃보다 누나’에서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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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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