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토론-프로야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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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다음 주제는 「반상회」. 많은 투고바랍니다. 그 다음은 「8.15」. 「8.15」의 마감은 8월15일까지. 주제와 관련있는 사진도 환영합니다.

<경기장 분위기 흐려>
하는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면 야구장으로 달려간다.
프로야구는 그동안 고교야구나 실업야구에서 볼 수 없는 야구의 진한 맛을 보여줘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흐뭇하다. 그런데 관중의 무질서한 행동이 경기장 분위기를 버려놓고 만다.
예전 아마추어 야구에서 보던 것보다 정도가 심한 것이다. 입·퇴장시 무질서·음주·고성방가·경기장 난입·오물방기 등 훌륭한 플레이와는 반대로 스탠드의 매너는 그야말로 영점이다.
질서를 지키면서 경기도 즐기는 문화인다운 관전태도가 몹시 아쉽다. 이종근<상업·48세·서울 성동구 자양1동 220의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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