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단체 계속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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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주 궁도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은 여전히 선두자리를 고수하면서 쾌조의 항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남자대표팀은 20일 일본 홋까이도 오비히로(대광)에서 벌어진 대회2일째 남자30m싱글라운드에서 김영운(전남대)이 3백55점을 기록, 한국신 (종전3백54검)올 수립하는등 50m에서도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중간 종합기록에서 총점 3천8백4점으로 2위 일본울 무려 1백34점이나 앞질러 선두를 고수하고있다.
김이 이날 수립한 30m싱글라운드의 3백55점은 세계최고기록 (미「베렐·페이슨·81년) 에 불과 1점뒤지는 호기록이다.
또 여자단체전에서는 김진호(한국체대)가 여자30m 싱글라운드에서 3백51점의 한국타이기록을 마크하는등 박영숙·양경순이 크게 활약, 중간종합기록에서 3천8백12점으로 역시 2위중공(3천7백30점), 3위 호주(3천6백40점)를 차례로 따돌리고 우승문턱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현재 한국신3개, 한국타이1개를 세웠으며, 특히 김진호는 개인종합·70·60·30m 더볼 라운드등 4개종목에서 공인세계기록경신의 유리한 고지에 을라섰다.
1차 싱글라운드를 끝낸 한국남녀대표팀은 21일, 22일 이틀동안 2차싱글라운드를 벌여 자웅을 가리게 되는데 한국은 현재 남녀각종목석권이 유력시되고있다.
◇제2일전적(2O일·일본)
▲남자50m싱글=ⓛ「쿠웬·마이클」(호주) 3백25점②김영운 (전남대) 3백24점③「마쓰시다」 (일본) 3백22점▲동여자부=①맹범애 (중공) 3백12점 ②곽매진(중공) 3백10점 ③양경순 (성모여고) 3백8점▲남자30m싱글=①김영운 (전남대) 3백55점 (한국신· 종전3백54점) ②이룡호 (경남대) 3백49점 ③박탄수 (전남대) 3백48점▲동여자부=①김진호(한체대) 3백51점 (한국타이) ②곽매진 (증공) 3백54점③박영숙 (한체대) 3백43점
◇중간종합순위▲남자부단체=ⓛ한국3천8백4점②일본3천6백70점③중공3천6백연점▲동개인=ⓛ금영운(전남대) 1천2백사점②이룡호 (경남대) 1천2백73점③야마모또 (일본) 1천2백49점▲여자부단체=ⓛ한국3천8백12점②중공3천7백30점③호주3천6백40점▲동개인=ⓛ김진호 (한체대) 1천2백91점②박영숙 (한체대)1친2백69점③곽매진(중공)1천2백6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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