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의 효능, 남성·여성 모두에게 좋아…"껍질과 씨도 함께 섭취해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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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효능이 화제다.

석류는 특히 여성 미용에 좋기 때문에 ‘여성의 과일’로 불리기도 한다. 석류에는 비타민 A부터 E까지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실제로 중국 양귀비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는 매일 석류를 반쪽씩 먹으며 석류의 효능을 봤다.

석류에는 칼륨·철분·칼슘 등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석류는 면역력 증진·고혈압 치료·스트레스 해소·시력 회복에도 좋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석류는 유방암·폐암 예방에도 좋으며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 및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석류가 폴리페놀·엘라지탄닌·갈로탄닌·푸니칼라진·엘라직산·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석류는 여성 건강뿐 아니라 남성 건강에도 좋다. 미국암학회의 ‘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석류를 먹은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수술이나 방사선 암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이 증가하는 기간이 3배 이상 긴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매일 100% 석류 주스를 236mL씩 마신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발기부전 증세가 호전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석류의 효능을 충분히 보기 위해서는 석류의 씨와 껍질까지 함께 섭취해야 한다. 석류씨에는 천연 에스트로겐 물질이 풍부하며 석류 껍질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석류껍질이나 씨를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이를 깨끗하게 씻어 따뜻한 물에 우려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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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효능’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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