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의보 가입률 확 늘었다…오바마케어 시작후 무보험률 11%로 하락

미주중앙

입력

가주의 무보험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오바마케어)의 피터 리 국장은 신규 가입 및 갱신 시작을 하루 앞둔 14일 LA다운타운 그랜드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주 무보험률이 오바마케어 시작 전 22%에서 11%로 떨어지는 등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며 "현재 가주 무보험자 수는 340만 명"이라고 밝혔다.

리 국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1차 가입으로 가주에서만 170만 명이 보험에 가입해 의료 혜택을 받고 있다"며 "더 많은 가주민이 오바마케어 혜택을 위해 신규 가입 및 갱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엘헤르난데스 주상원의원을 비롯해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스튜어트 쿼 아시안태평양 정의진흥협회 대표도 참여했으며, 지난 10일 새크라멘토를 출발한 커버드 캘리포니아 홍보버스도 도착해 인근 주민들에게 보험가입 정보를 제공했다. 홍보버스는 샌디에이고를 거쳐 오는 18일까지 총 9일간 가주 내 21개 도시를 돌게 된다.

한편 2015년 오바마케어 신규가입자에 한해서는 본인임을 입증해야만 가입신청을 시작할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갱신자들은 내년 2월 15일 전까지 플랜 변경이 가능하며, 갱신자와 신규 가입하는 무보험자는 웹사이트(CoveredCA.com)나 전화(1-800-738-9116, 한국어 #5), 공인상담사 등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가입자들은 커버드 캘리포니아 웹사이트 메인 화면 오른쪽에 있는 'Find Local Help' 배너를 클릭해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의 공인상담사, 카운티 서비스 에이전트, 공인상담사 자격이 있는 보험사 에이전트를 확인할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전화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주중 오전 8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수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