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부 주사보로 취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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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 남자 농구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유희형 씨 (사진·34)가 체육부 공무원으로 근무하게됐다.
이원경 체육부 장관은 2일 본인의 희망에 따라 유씨를 체육 진흥국 소속 사회체육과 행정주사보로 발령했는데 이 같은 조치는 국가대표선수들이 현역 은퇴 후에도 적성에 따라 훌륭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한 방안의 하나이며 앞으로 규정이 허용하는 한 승진 기회를 적극적으로 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68년부터 10년 간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은퇴한 후 지난 4년 간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코치로 활약해 온 유씨는 선수와 코치로 생활하면서 얻은 경험을 행정에 적극 반영시키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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