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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상장첫날 시총 5위 올라서, 주가는 하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자]

14일 상장된 삼성SDS가 첫날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삼성SDS가 시초가 38만원 보다 10.53% 하락한 3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6조원을 넘어서 한국전력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 배인 38만원에 형성됐다. 보통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19만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금까지 삼성SDS가 한국의 정보기술(IT)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왔듯이 향후에는 글로벌 IT리더로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오늘 상장이 회사의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동수 삼성SDS 대표는 “주주와 고객에게는 최고의 가치로 보답하고,임직원ㆍ파트너사 그리고 우리 사회로부터는 신뢰받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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