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분단 60년 만에 남북 작가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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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염무웅.고은.신경림.백낙청.신세훈(사진 앞줄 왼쪽부터)씨 등 대표적인 문인 98명이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0일 오전 인천공항에 모였다. 이들 문인은 이날부터 25일까지 평양.백두산.묘향산 등지에서 북측 작가 100여 명과 함께 남북 작가대회를 연다. 분단 60년 만에 성사된 남북 작가의 만남이다. 남북한 작가들은 23일 일출 시각에 맞춰 백두산 천지에 올라 '통일문학의 새벽' 행사를, 24일에는 묘향산에서 '민족문학의 밤'행사를 각각 열 예정이다. 남측의 문인들은 이날 오전 10시 북측의 고려항공 전세기 직항편으로 방북했다.

인천공항=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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