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24일 FC메츠 데뷔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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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현기 기자] '반지의 제왕' 안정환(29·FC메츠)의 프랑스무대 데뷔전은 24일(한국시간) 이뤄질 전망이다. 프랑스 1부리그(르 샹피오나)에 진출한 안정환은 24일 오전 벨기에 1부리그팀인 로케른과 갖는 원정 평가전에 메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메츠는 올시즌을 대비해 4번의 평가전을 준비했으며 로케른전은 31일 프랑스리그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가지는 경기. 안정환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21일 FC소쇼와의 친선전에는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는 15일 열린 RC스트라스부르와의 첫번째 프리시즌 경기에서 2-3으로 패했고 18일 있었던 세당과의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안정환은 로케른과의 원정 친선전을 마친 뒤 31일부터 시작되는 프랑스 1부리그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메츠는 31일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프랑스 명문클럽 중 하나인 파리 생제르망과 개막전을 가지며 7일에는 2부리그에서 승격한 르 망과 홈 데뷔전을 치른다. 메츠는 2006년 5월14일 파리 생제르망과의 홈경기까지 총 38번의 리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안정환은 19일 오전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츠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자주색 메츠 유니폼을 입고 입단식에 참가한 안정환은 2002한일월드컵에서 달았던 등번호 19번을 받았으며 "전방 공격수로서 많은 득점을 할 자신이 있다"는 말로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미 메츠 훈련캠프에서 컨디션 조절에 돌입했던 안정환은 입단식 뒤에도 곧바로 팀훈련에 참가, 24일 로케른과의 친선전 및 31일 파리 생제르망과의 리그 개막전에 대비한다. [안정환이 입단식 직후 19번이 새겨진 FC메츠 유니폼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 = FC메츠 구단 홈페이지] 김현기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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