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육상 팀 북경도착 17년만에 교류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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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15일UPI=연합】선수 4명과 코치·단장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 소련 육상 팀이 82년도 북경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5일 북경에 도착, 양국간의 스포츠외교에 새 장을 열었다.
중공이 소련 스포츠 팀을 초청한 것은 지난 65년 농구선수권대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 분석가들은 소련 팀의 북경국제육상대회 참가는 중소 양국이 이념분쟁을 제쳐두고 실무적인 접촉을 회복하려는 조짐의 하나라고 풀이했다.
소련 육상 팀 중에는 여자 l천5백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타티아나·카잔키나」, 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여자 1백m 허들 챔피언「베라·크미소바」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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