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나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초여름 무더위가 11, 12일에도 계속돼 이번 주말은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되겠다.
중앙기상대는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잡은 습하고 무더운 공기가 서서히 북상해 전국이 이 영향으로 예년보다 3∼4도 높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충북 옥천군 청성면 관내 요금·삼남·조천리 6개리엔 지형적인 영향으로 10일 하오5시50분부터 6시30분까지 직경 5∼6mm의 때아닌 우박이 내려 수확기를 20여 일 앞둔 앞 담배 밭 11만8천 여 평과 성장기의 고추 밭 6만6천 여 평 등 밭작물에 많은 피해를 냈다.
10일 낮 지역별 최고기온은 다음과 같다. (단위 섭씨·도)
▲서울=27·4▲춘천=29·9▲속초=30·4▲수원=26·3▲청주=29·7▲대전=30▲대구=32·8▲포항=32·1▲진주=31·2▲울산=31▲부산=27·1▲전주=30·1▲군산=26·4▲광주=31·4▲목포=30·1▲제주=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