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체국 직원 정보 해킹…80만명의 개인정보 새나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사진 YTN 뉴스화면 캡처]

美 우체국 직원들의 정보가 해킹당했다.

10일 미국 우체국(USPS)은 직원 80만명의 사회보장번호 등 개인 정보가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피튼아이머 우체국 대변인이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직원 이름과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주소, 긴급 연락처 등의 정보가 새나갔다”며 “다만 지역 우체국이나 웹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 등은 해킹당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우체국 고객지원센터에 올해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전화나 이메일로 접촉한 민원인 등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수집됐을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외신들은 “USPS 전산망이 뚫린 것은 지난 9월 중순 경으로 밝혀져 FBI가 조사에 착수했다”며 “중국 정부 해커들이 침입해 정보를 빼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사진 YTN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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