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한방의료관광+제조업' 복합체험공간 조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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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기업도시에 한방 의료관광과 제조업을 결합시킨 복합체험공간이 들어선다.

원주시는 지난 10일 척추전문 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대표 신준식)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원주 기업도시 12만2900여㎡ 부지에 국내 처음으로 복합체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가칭 ‘자생 케이메드 파크(K-MEDI PARK)’에는 경기도 남양주 및 성남에 위치한 탕전원 시설과 관계사의 연구개발 기능이 통합‧이전된다.

또한 한방병원과 더불어 박물관, 야외 약초원, 어린이 체험 시설, 한방 북카페 등 관광체험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는 “한방의료시설과 관광체험시설을 복합화해 국내‧외 환자,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산업관광 형태로 계획 중”이라면서 “1000억원을 투자하고 500명 이상의 지역고용 인력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 체류 외국인 환자나 이주 직원들의 숙소를 함께 조성함으로써 숙박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는 이와 함께 의료기기 제조업체 은성글로벌, 식품기계 제조업체 한국이안스와도 각각 투자협약을 맺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투자협약을 맺은 3개 기업을 통해 총 1104억원의 투자와 62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이전 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 인·허가, 수출에 이르기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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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su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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