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팀·문교장관 퇴진|민정일부서 강력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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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5일 당직자 및 국회상임위원장 간담회를 갖고 장영자 여인 사건 등으로 야기된 난국수습 및 당 운영에 관한 소속의원들의 견해를 검토했다. <관계기사3면>
회의에서 국회상임위원장들은 국회 상위별 소속의원들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원들의 의견들을 보고했는데 이중에는 ▲총리를 포함한 경제관계장관 및 문교장관의 퇴진 ▲경기활성화 등 경제정책의 전환 및 실물경제팀과 경제비서진간의 정책수립과정에서의 마찰 해소 ▲주변의 정리 ▲의원중심의 당 운영 등 의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위원장들은 또 민정당이 여론과 민심의 정확한 소재를 파악, 대통령에게 보고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당직자들이 주1회 정례적으로 만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가 끝난 후 윤석순 사무차장은 현재 영수회담이 추진되고 있으므로 당은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으며 어려운 시국을 수습해 나가는데 있어 당이 주도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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