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공동건의는 안될 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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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당3역 회담을 앞둔 4일 상오 민한당의 임종기 총무는 『여야 영수회담은 유치송 총재가 전두환 대통령에게 제의한 것이므로 단 둘만의 회담이 돼야한다』고 강조.
임 총무는 또 『3역 회담은 유 총재의 제의를 토대로 가능한 것을 해결하고 안 되는 것은 영수회담에 넘겨야 한다』면서 『따라서 어떤 문제에 관한 여야공동건의는 있을 수 없다』 고 쐐기.
임 총무는 특히 야당연합은 113회 임시국회가 끝난 것으로 족하며 이제부터의 우리의 요구는 제1야당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국민당이 임시국회에서 우리와 공동보조를 취한 것은 그 길만이 그들에게 이익이 되었기 때문이며 민한당 3역의 민정당 3역과의 만남을 국민당이 시비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일축.
반면 국민당의 이동진 총무는 방미중인 김종철 총재에게 빨리 귀국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해 8일 상오 급거 귀국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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